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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신고리 1호기 발전 정지, 송전설비 이상…원자로는 안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21:11



신고리 1호기 발전 정지

신고리 1호기 발전 정지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호기가 송전 설비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10일 오후 4시13분경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던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호기가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고리 1호기는 자동으로 멈춰섰다. 반면 2호기는 송전을 못할 뿐 원자로를 저출력 상태로 계속 가동중이다.

송전을 할 수 없는 상태인 만큼, 송전량과 발전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2호기의 출력도 함께 낮춘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측은 "신고리 1호기가 발전을 정지했다. 원인은 송전설비 이상으로 추정된다"라며 "원자로는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국내 원전이 계획적인 예방정비 목적 이외에 고장 등으로 가동을 멈춘 것은 올해 6번째다. 최근 사례인 고리 2호기의 경우 빗물이 취수 건물에 과다 유입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었다.

전력당국은 이날 현재 전력예비율이 10%를 넘어서고 있고, 전력 수요가 적은 주말인 만큼 전력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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