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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서 女부하 뺨에 입 맞추고…5차례 성추행 '충격'

기사입력 2014-10-10 13:54 | 최종수정 2014-10-10 14:00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육군 현역 17사단 사단장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0일 오전 육군관계자는 "9일 오후 17사단 사단장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해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조사를 진행했다"며 "오늘(10일) 9시 15분께 17사단 사단장을 군인 강제추행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A 사단장은 8월과 9월, 두 달 동안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사단장은 피해 여군이 이전에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격려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집무실에 불러들인 뒤 뺨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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