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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줄이기만 하면 끝? 앞광대 볼륨을 살려야 '동안'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10:43


얼굴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면윤곽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드는 광대축소수술의 수요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광대축소술의 경우 너무 지나치게 광대뼈를 깎아내고 볼륨을 없애버리면 오히려 눈 밑이 꺼져 보이면서 피곤해 보이고 나이보다도 훨씬 늙어 보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이디성형외과병원 이지혁 원장은 "얼굴선을 망치는 광대는 90도 측면으로 발달해 있는 부분과 45도 측면 광대가 주요 원인이며, 앞광대의 경우 적당한 볼륨감을 유지하는 것이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 어리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보여준다"고 전하며, "앞광대가 볼륨 없이 꺼져 있으면 중안면부가 밋밋해 얼굴이 노안으로 보일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광대축소술을 진행할 때는 옆광대를 축소한 후 얼굴 비율에 맞게 앞광대 부분에 볼륨을 살려주는 과정이 포함되는 것이 좋고, 광대가 너무 없는 경우라도 도톰한 앞광대 볼륨을 만들어주면 보다 입체적이고 생기발랄한 동안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다.

앞광대 볼륨은 보통 앞광대 지방이식이나 앞광대보형물을 이용한 볼륨광대수술로 해결한다. 볼륨광대수술은 밋밋한 앞광대에 맞춤 제작된 보형물이나 자가지방을 삽입해 자연스럽게 볼륨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미세 자가지방 이식수술은 복부나 허벅지에서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앞광대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거부반응 없이 안전하고 간단하게 광대의 볼륨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형물삽입술은 개인에 따라 맞춤 제작된 보형물을 입안절개를 통해 삽입해 흉터가 남지 않으며, 원하는 모양으로 광대 볼륨을 만들 수 있고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볼륨광대수술은 앞 광대가 꺼져 있어나 편평하여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나, 광대축소수술을 받게 될 경우 얼굴이 밋밋해질 염려가 있는 경우, 또 티나지 않게 조금 더 세련된 얼굴형을 원하는 경우에 효과적으로 시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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