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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성추행 제보한 女부사관 안전하게 보호 중

기사입력 2014-10-10 09:52 | 최종수정 2014-10-10 10:14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육군 현역 사단장이 부하인 여군 부사관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군 당국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육군은 9일 오후 수도권 부대를 지휘하는 한 부대의 사단장을 여군 부사관 성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현역 사단장이 여군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문제의 사단장은 지난 8월과 9월,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인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군은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피해 사실을 제보했고, 육군본부가 이를 파악해 사단장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가해 사단장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현재 피해 여군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 등 2차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0일 오전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전군주요지휘관 화상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제대로 처벌했으면 좋겠다",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여군이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5번이나 성추행하다니 진짜 끔찍하다",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너무 소름끼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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