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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집무실서 부하 여군 5차례 성추행 혐의 '충격'

기사입력 2014-10-10 09:35 | 최종수정 2014-10-10 09:40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현역 육군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소식이 알려지며, 군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육군은 지난 9일 "수도권 부대 A사단장(소장)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A사단장은 지난 8~9월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군은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를 알렸고, 육군본부가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정신적인 피해 등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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