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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집무실서 부하 여군 5차례 성추행 '충격'

기사입력 2014-10-10 09:08 | 최종수정 2014-10-10 09:08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부하 여군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현역 사단장이 긴급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육군은 수도권 한 부대의 A사단장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육군 관계자는 "A사단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사단장은 8월과 9월 다섯 차례에 걸쳐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군은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런 사실을 제보했고, 육군본부가 전날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A 사단장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정신적인 피해 등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오전 전군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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