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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랩, 아이스크림 신소비 문화 만든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12:18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아이스크림 소비문화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가까운 슈퍼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디저트카페나 전문 아이스크림 매장이 등장하면서 이를 방문해즐기는 분들이 많아졌고 일반적인 냉동 유통되는 아이스크림이 아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이 보여지고 있다.

변화와 함께 알라스카의 대자연과 같이 깨끗하고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알라스카랩(대표 김철)'은 미국의 알라스카에서 스무디 프랜차이즈 'Fruitland Fresh'를 운영하던 김철 대표와 한국에 베스킨라빈스를 만들고 스타벅스 코리아의 대표를 지냈던 정진구 대표가 지혜를 모아 만들어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아이스크림 본연의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에 독특하진 않지만, 유기농 우유와 같은 최고급 재료의 사용을통해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더욱 신선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 영하 196도의 액화 질소를 이용했다. 또 매장에서는 위생과 안전을 위해 초저온 배관을 이용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당분 함유량이 굉장히 낮은 것 또한 이들의 자랑거리다.

인기 메뉴는 뒷맛이 깔끔하고 깨끗한 것이 특징인 깨끗한 우유, 커피, 얼그레이이다. 깨끗한 우유 맛은 순수한 우유의 느낌이 드는 깨끗한 느낌이 특징이고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깨끗한 우유 + 오레오 토핑인데 이조합은 프리미엄 쿠키앤크림을 연상케 한다. 얼그레이는 20대 이상의 여성들이 즐겨하는 맛이며 얼그레이 위에 견과류를 토핑하여 먹는다면 진정한 프리미엄이 어떤 맛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선보인 커피 맛 아이스크림은 토핑 없이 커피 그대로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깨끗한 우유와 함께 구미베어 토핑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라스카랩은 현재 판교점, 분당 서현점, 건대입구점이 있으며 11월에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도 입점 예정인데,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매장에 직접 방문해 입점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김철 알라스카랩 대표는 "매장에 오면 세련된 분위기에서 확실한 컨셉의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며 "액화질소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연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주는 토핑을 즐기려는 분들에게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다"며 "좋은 재료 사용을 위해 노력하며, 모든 정성을 다해 진심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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