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자 건조해진 피부 환경이 다양한 트러블을 만들어 내면서, 광주지역에서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발생 시기 및 발생원인 등에 따라 형태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 종류마다 다른 치료법을 적용한 맞춤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가 좋은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 치료방법으로는 프락셀, 인트라셀, 아큐어, PDT 등의 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것이다.
프락셀은 1㎠당 약 300~2000개 정도의 가느다란 레이저 빔을 조사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박피를 하는 레이저 시술이다. 표피층에 있던 각종 색소 및 잡티를 제거하고 피부가 재생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여드름 흉터 치료에 주로 시술된다.
또 아큐어는 여드름의 주된 원인인 피지선에 직접 작용하여 피지분비를 줄이고 여드름을 개선시켜주는 시술이며, PDT는 난치성 여드름이나 재발성 여드름과 같이 지속적인 약물 요법이 필요한 질환에서 불편함과 부작용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되어 피지선을 줄여주는 시술이다.
여드름과 흉터 치료로 유명한 오라클피부과 광주점 천승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올바른 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흉터가 생기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피부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받아야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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