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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및 경기북부지역, 유방과 갑상선 검진치료 클리닉 개원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10 08:47


의정부 경기북부 지역에 유방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이재창유바외과(대표원장 이재창)'가 의정부역과 의정부시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 병원에서는 유방 종양 수술 및 유방 초음파 검사 등의 유방관련 질환 외에도 갑상선과 하지정맥류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라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 보다 전문적인 치료와 정확하고 빠른 검진이 필수인 질환이다. 그럼에도 의정부 및 도봉구 지역에서는 갑상선과 유방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외과 병원이 많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유방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외과병원의 등장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경우, 보다 편리하게 유방과 갑상선 부위 조기검진 및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병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검사 및 치료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최단 시간 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목표로 개원되어 눈길을 끈다. 이재창 대표원장의 경우, 유방 및 갑상선 초음파 5천 사례 이상, 조직검사 3천 사례 이상, 유방암 및 갑상선 암 진단 200례 이상, 유방 종양 맘모톰수술 2500례 이상, 갑상선 양성 종양 고주파 절제술 1500례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병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게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검진부터 조직검사, 치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진료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병원 내에는 유방클리닉 외 갑상선 클리닉, 하지정맥류 클리닉, 지방종과 피지낭종을 치료하는 피부혹 클리닉 등을 갖췄다.

이재창 유방외과 전문의는 "아직도 국내에는 유방 및 갑상선 질환에 관한 전문 의료진이 없는 기관에서 검진을 받거나 예약 및 대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학병원을 멀리에서 찾아가 검진을 받으려다, 암을 비롯한 각종 유방과 갑상선 질환의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현실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내 전문적인 의료기관이 부족한 의정부와 도봉구 등 경기 북부 지역의 특성상, 우리 병원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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