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과천벌 주역 가린다.'
출전 마필 중 가장 눈에 띄는 마필은 '코스모스킹'(수, 이희영 조교사)이다. 데뷔전에서 발군의 추입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스타일은 추입마로 분류되지만 경주전개에 따라 변화가 가능한 자유마로도 볼 수 있다. 데뷔 초반 스타트에 불안감을 노출시켰지만 실전을 거듭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순간스피드 또한 좋아지고 있다. 45㎏대 중반의 체중으로 크지는 않지만 근성이 좋아 자력우승이 기대된다.
'드림퀸'(암, 4조 박윤규 조교사)은 출전마필 중 가장 실점경험이 많다. 4회의 경주에서 2승, 2위 2회로 승률 50%, 복승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 경주에서 보여준 수준급 능력보다 경주가 끝난 후 힘이 남아있었다는 평가를 받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주로 선행승부를 즐기지만 선두 뒤에 따르는 선입전개도 가능한 마필에 다양한 경주거리경험까지 감안하면 역시 자력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재목으로 분류된다.
이밖에 도전세력으로는 세계적 씨수말로 유명한 일본의 '선데이사일런스'의 손자마격인 '굿스타트'(암, 김윤섭 조교사)와 이신영 조교사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라온루사'(수) 등이 지목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브리더스컵의 대표선발전 성격을 띄는 과천시장배 대상경주가 열린다. 우승후보인 '코스모스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