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사교육을 받은 이유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73.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경쟁에서 뒤떨어질까 불안해서'(33.6%), '혼자 할 자신이 없어서'(30.6%), '효과적인 준비 방법 같아서'(29.9%), '학교 교육으로는 부족해서'(22.4%) 등이 있었다.
이들이 한 해 동안 취업 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73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대해 무려 91%가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반면, 사교육을 받지 않은 응답자(180명)는 그 이유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60.6%, 복수응답), '어떤 사교육을 받아야 할 지 몰라서'(33.3%), '효과를 확신할 수 없어서'(31.1%), '관련 기관이 마땅치 않아서'(13.3%),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2.2%) '사교육을 받을 시간이 없어서'(11.7%) 등을 들었다.
한편, 취업준비생의 84.1%는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취업이 유리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