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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비어 치킨펍 쭈노치킨가게 "스몰비어 넘는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0-06 11:11



기존 스몰비어의 빈약한 메뉴와 맛과 서비스가 동일했던 치킨전문점의 단점을 보완한 치킨펍 프랜차이즈 미들비어 브랜드 '쭈노치킨가게'가 론칭됐다. 스몰비어는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생맥주와 다양한 맥주칵테일, 저렴한 가격대의 안주 등이 장점이다. 문제는 비슷비슷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난데다 안주의 푸짐함이나 다양성 면에서는 약하다는 점이다.

치킨호프전문점 역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치킨 메뉴의 맛이 평준화되고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브랜드가 치킨펍 프랜차이즈 쭈노가게치킨이다. 불황없는 아이템인 치킨과 젊은 고객층이 즐겨찾는 스몰비어를 접목해 미들비어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쭈노가게치킨은 11년의 메뉴 개발과 노하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쭈노에프엔비가 야심차게 기획한 브랜드다. 엄선된 100% 국내산 닭으로 신선함을 갖추고 퓨전, 스페셜, 그릴 등 다양한 요리도 개발됐다. 아울러 원하는 매장 규모에 따라 판매되는 메뉴도 가맹점주가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추억의 공간 개념을 도입했다. 브랜드명에 가게라는 말이 들어가는 이유다. 아날로그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심플한 매장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쭈노에프엔비 관계자는 "체계적인 메뉴개발과 신선한 원료와 빠른 물류, 폭넓은 타깃층이 쭈노치킨가게의 장점"이라며 "미들비어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가 부재한 상태에서 신선한 아이템으로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쭈노에프엔비는 2003년 회사 창립 이후 가맹점과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라는 경영이념으로 쭈노치킨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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