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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안내렌즈삽입술, 내 눈에 알맞은 시력교정술은 무엇?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08:59


시력이 나쁜 많은 이들이 안경이나 렌즈를 벗기 위한 수단으로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 수술을 선택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눈이 나쁘다고 해서 무조건 할 수 있는 수술은 아니다. 적어도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 하며, 시력 변화가 멈춘 후에 가능하다. 또 정밀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방법이 무엇인지 확인 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적이다.

라식과 라섹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아내는 것으로 근시나 난시를 모두 교정할 수 있다. 이 두 수술의 차이점은 각막을 깎아내기 위해 각막 표면을 얼마나 벗겨내느냐 하는 것이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기 위해 각막을 두껍게(약 130~160㎛) 벗겨낸다면, 라섹은 각막상피 세포를 레이저로 얇게(약 50㎛) 벗겨 옆으로 밀어둔 후 굴절 이상을 교정한다. 각막이 얇거나 눈이 너무 작은 경우에는 각막절편을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에 라식보다 라섹이 적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라식, 라섹도 불가능 한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초고도근시 환자들이다. 시력이 너무 나빠 교정해야 될 도수가 많은 환자나 잔여 각막량이 충분치 않는 각막이 얇은 환자의 경우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해야 한다.

안내렌즈삽입술이란 각막을 깎아내지 않고 그대로 눈 속에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말한다.

인체에 친화적인 특수렌즈를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삽입해 조직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굴절이상을 교정한다. 따라서 각막두께가 얇거나 -9디옵터 이상의 초고도근시로 레이저 라식, 라섹수술이 무리인 경우 적합하다.

최근에는 기존 시력교정술 방식과는 또 다른 '3D 스마일'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3D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라섹처럼 각막상피를 벗겨내지 않고도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입체적으로 통과해서 각막실질만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각막이 아주 얇은 경우만 아니라면 고도근시여도 3D 스마일을 통해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관계자는 "시력교정수술 전 무엇보다 정밀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에 적합한 수술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본원에서는 라식, 라섹 부작용을 줄이고 더욱 정확한 수술을 위해 정밀검사 단계에서 더블 크로스 체킹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 크로스 체킹이란 수술 전 상담 원장의 1차적 상담과 정밀검사를 진행 한 후, 수술 당일 2차적으로 집도의가 한번 더 정밀한 상담과 함께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시력교정술 1세대 안과로, 9월 기준 시력교정술 31만 건을 기록한 곳이다. 또한 3D 스마일라식을 비롯하여 시력교정술을 위한 13종 23대 레이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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