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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cm 초미니 드론, 영화 아닌 현실 ‘도촬+산업스파이’ 악용 우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9-21 17:29


초미니 드론

17cm
초미니 드론, 영화 아닌 현실 '도촬+산업스파이' 악용 우려

초미니 드론

17cm
초미니 드론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산업경제 전문지 보스턴 비즈니스 저널은 "매사추세츠 기반 첨단기술개발업체 싸이피 웍스(CyPhy Works)가 소형 미니 드론 '포켓 플라이어(Pocket flyer)'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포켓 플라이어(Pocket flyer)는 7인치(17.78㎝)에 불과한 작은 크기의 미니 드론으로 6개의 회전날개로 비행하는 헥사콥터(hexacopter) 형태.

이 드론은 크기는 작지만 20분간 연속으로 비행하며 장착된 360도 회전 카메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했다. 창문 틈이나 미세한 구멍은 물론 무너진 터널, 붕괴된 건물 잔해처럼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곳도 드나들 수 장점이 있다.

기존 드론들과 달리 무선주파수 제어 없이도 자체 구동이 가능해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는 스파이 업무도 가능하다.

포켓 플라이어는 미국 경찰 SWAT 기동 팀은 물론 미 육군 특수전단, 미국연방비상관리국(FEMA) 등 특수기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초미니 드론은 불법적인 용도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초미니 드론이 도촬이나 산업 스파이 등에 사용된다면 걷잡을 수 없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17cm
초미니 드론에 누리꾼들은 "1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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