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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데 '어른 입맛'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인절미 빙수부터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린 프리미엄 커피부터 고급스러운 입맛에 맞는 아이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코리안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설매화' 역시 인절미 빙수를 기본으로 녹차빙수, 밀크팥빙수 등을 내세웠다. 녹차빙수는 전용 녹차 파우더를 사용해 인위적인 단 맛 대신 녹차 특유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설매화는 1호점을 남대문 시장에 열었다. 20대를 위주로 한 젊은 고객 층뿐만 아니라 30대 이상 고객도 다수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설매화 관계자는 "카페 소비자들의 연령대 폭이 넓어지면서 단 맛이 아니라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메뉴가 인기"라며 "꾸준히 유행하는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이 같은 현상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띠아모코리아는 최근 새로운 카페 브랜드인 '띠아모 커피'를 출시했다. 5~6 가지 원두를 제공해 이를 싱글오리진 원두와 핸드 드립으로 내려주는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다. 고객이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 프리미엄 싱글오리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집에서 직접 드립 커피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싱글오리진 원두와 핸드드립용 커피기구 등 다양한 MD상품도 매장에서 판매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