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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해병대에서 훈련병들이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터져 손목을 절단한 박모(19) 훈련병이 결국 사망했다.
이에 대해 해병대 측은 "수류탄 훈련장의 안전 참호 6개 중 한 곳에 박 훈련병과 교관이 함께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던져'란 지시에 따라 박 훈련병이 '던져'라고 복창한 뒤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8월 25일 입소한 해병대 1188기 훈련병 1천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3주차 과정으로 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 훈련병 결국 사망하다니 충격이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망한 훈련병 위해서라도 사고 경위 꼭 밝혀야 할 듯", "해병대 수류탄 던지려던 찰나 폭발 안타까워", "해병대 수류탄 폭발에 결국 사망하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