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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매달 독립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기획상영전 '애니씨어터'를 오픈했다.
상영작은 얼큰하게 술에 취해 수다를 떠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 '남자다운 수다'(감독 홍덕표,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 수상), 처음으로 우는 날 죽는 운명을 타고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남자는 울지 않았다'(감독 문형일, 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수상), 가장의 짐을 우화 형식으로 표현한 '존재'(감독 이명하, 히로시마 영화제 최초 한국 애니메이션 수상), '아빠가 필요해'(감독 장형윤, 히로시마 영화제 히로시마상 수상) 등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애니씨어터를 통해 숨어있는 양질의 독립 애니메이션들이 많은 이용자들과 만나는 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