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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영국인 인질 참수 영상 공개 '잔인+끔찍'...영국 총리 "살인자들, 꼭 잡을 것"
영국인 남성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구호단체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이탈리아인 동료 등과 시리아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다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미국의 동맹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 속에는 칼을 든 무장대원 앞에서 헤인즈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한 표정을 지은 채 무릎을 꿇고 있다.
무장대원은 영상에서 캐머런 총리를 향해 "이 영국 남성은 당신(캐머런 총리)이 IS에 대항하도록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를 무장시키기로 한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IS 요원은 동영상 말미에서 또 다른 영국인인 앨런 헤닝을 등장시키며 다음번에는 헤닝을 참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IS는 미국이 이라크에서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헤인즈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미국인 기자 2명을 참수한 이후 세 번째 참수 대상자로 지목된 헤인즈는 이날 IS에 의해 참수됐다.
동영상 공개 뒤 캐머런 총리는 성명을 통해 "헤인즈를 살해한 것은 극악무도한 짓이며, 우리는 살인자들을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영상,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건가요?", "IS 영국인 인질 참수,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IS 영국인 인질 참수, 진짜 끔찍하네요",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떻게 이러한 일이 벌어진 건가요?", IS 영국인 인질 참수,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