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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우 미션힐즈 "하이난 랜드마크 부상, 한국인 맞춤 서비스 강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9-14 17:04


하이커우 미션힐리조트 전경.(사진제공 알리바바투어)

중국 하이난은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인 여행지 중 하나다. 동양의 하와이로 꼽힐 만큼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품고 있다. 게다가 4시간 가량의 짧은 비행시간 거리에 위치, 남녀노소로 구성된 가족 단위 여행지로 분류해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가족 저마다 즐길거리가 풍부해 만족도가 높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중국 하이커우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들어갔다. 티웨이항공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인천-하이커우 노선에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하이커우 미션힐리조트 내 위치한 워터파크.(사진제공 알리바바투아)
제주도 면적 19배 주2회 노선 취항 접근성 높아

하이난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다. 한국의 제주도 면적의 약 19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그동안 하이난은 해양레포츠를 바탕으로 바탕으로 한 싼야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했지만 최근 하이커우를 중심으로 골프장과 스파 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레저단지가 들어서며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관광레저단지의 특징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인 남성은 골프, 여성은 쇼핑과 스파,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이커우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미션힐즈 골프&리조트다. 180개 홀을 바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골프 클럽인 동시에 168개에 달하는 천연 미네랄 온천과 워터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휴식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리아오 싱핑(apple liao) 미션힐스 마케팅 담당자는 "미션힐스 골프장은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골프 클럽으로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보고 싶은 곳"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가족여행객 유치를 통해 아시아 최대 리조트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션힐즈 리조트는 최근 한국 가족단위 여행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리조트 내에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직원 4~5명이 상주하고 있다. 또 가족 단위 여행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골드카드 제도를 운영중이다. 골드카드란 식사와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하이커우 미션힐리조트 인근에는 1930년대의 중국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사진제공 알리바바투어)
10월 미션힐즈 란콰이퐁 오픈 쇼핑 메카 부상

물론 여성 여행객입장에선 아쉬운 점이 눈에 띈다. 쇼핑 공간이 좁고, 편의점과 같은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게 단점이다. 그러나 미션힐즈 리조트는 이같은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시설 확충에 나섰다.


미션힐즈 관계자는 "10월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갖춘 쇼핑몰인 '미션힐스 란콰이퐁'이 문을 열 예정"이라며 "홍콩과 마카오의 젊음의 거리 '란콰이퐁' 처럼 최고급 호텔과 클럽, 영화관 등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들어선다"고 말했다. 10월 이후 여성 여행객이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미션힐스는 국내 레저업체 대명코퍼레이션이 총판대리점(GSA) 계약을 맺고 한국 여행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투어는 4박 6일 일정의 '하이난 하이커우' 패키지 상품을 38만원대(성인기준)부터 선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알리바바투어 홈페이지(http://www.alibabatour.co.kr/)나 문의(02-778-880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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