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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 와치'를 공개한 가운데, 출시일과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미국에서 오는 19일 시판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국 이동통신사에서 2년 약정을 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아이폰 6의 16 기가바이트(GB) 모델은 199 달러, 64 GB 모델은 299 달러, 128 GB 모델은 399 달러다. 아이폰 6 플러스의 가격은 16 GB 모델이 299 달러, 64 GB 모델이 399 달러, 128 GB 모델이 499 달러로 정해졌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아이폰 6, 6 플러스를 사고 싶은 한국 소비자들은 해외 직접구매를 하지 않는 한 한동안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려야 한다.
국내 정식 출시는 LG유플러스(U+)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한국 이동통신 3사 모두를 통해 이뤄진다.
'애플 와치'는 2015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며 가격은 349 달러(36만2천원)부터 시작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폰6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으로 4.7 인치, 해상도는 1334×750이고 픽셀 밀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이며, 아이폰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는 1920×1080, 즉 이른바 풀HD이며 픽셀 밀도는 401ppi다. 이번 두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두께가 얇은 것이다.
아이폰6의 두께는 6.9 밀리미터(mm), 아이폰6 플러스의 두께는 7.1mm다. 작년에 나온 아이폰5s는 두께가 7.6mm였다.
아이폰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로 돼 있으며,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포함됐다.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애플은 A8 프로세서는 지난해 모델인 5s에 탑재됐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2007년 나온 오리지널 아이폰에 비하면 연산 능력은 최대 50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84배나 빠르다.
아이폰6 제품은 VoLTE로 LTE를 통한 고음질 음성통화를 지원하며, 와이파이 모드에 802.11ac가 추가됐다.
특히 이날 애플은 시계 모양의 웨이러블 단말기 '애플 와치'도 함께 공개했다.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과 여러 가지 색깔로 나온다. 시계 줄을 바꿔 끼울 수 있어 패션 액세서리로도 손색 없다.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 등은 물론 심박 측정 등의 기능도 갖췄다. 또 측면에 시계 용두 모양의 인터페이스 장치 '디지털 크라운'이 달려 있어서,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편하게 화면을 키우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하는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현장에서 이 제품이 아이폰과 연동돼 심박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기기 중 가장 개인적인 것"이라며 "회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애플 아이폰6 애플 와치 국내 출시 이번에도 얼마나 걸릴까", "애플 아이폰6 플러스 국내출고가 궁금해",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와치까지 다양하네요", "애플 아이폰6 플러스 와치 해외구매 해야할까", "애플 아이폰6 애플 와치 내년즘 우리나라에도 출시될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