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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더 크고 밝은 '슈퍼문' 서울 오후 6시8분에 뜬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9-08 15:24



추석 보름달

추석 보름달

추석 당일이자 절기상 백로인 8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슈퍼문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추석 보름달이 올해 뜬 보름달 중 두 번째로 큰 '슈퍼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달이 커 보이는 것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그만큼 가깝다는 의미다. 또 태양빛은 반사하는 면적이 더 넓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번 보름달은 슈퍼문으로,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 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달은 지구와 가장 멀 땐 40만 6천km, 가장 가까울 땐 35만 6천km까지 다가오는데, 가장 가까운 지점은 27.3일에 한 번씩 지나간다.

이때 태양의 위치에 따라 1년에 한 번 정도 보름달이 되는데 그게 바로 슈퍼문이다.

슈퍼문을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 달 사진과 비교해보면 14% 정도 커 보이고 밝기는 30% 정도 환하게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보름달은 서울기준 8일 오후 6시8분에 뜬다. 지역별로는 인천시 오후 6시9분, 대전시 오후 6시5분, 대구시 오후 6시, 광주시 오후 6시6분, 부산시 오후 5시57분, 울산시 오후 5시57분, 세종시 오후 6시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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