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도둑이 슈퍼맨 흉내를 내다가 부상을 입고 체포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할 수없이 그는 슈퍼맨처럼 바지를 내리고 속옷바람에 창가로 가 뛰어내렸다. 그는 "밖을 내다보니 옆건물 지붕 위로 충분히 뛰어내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당시 술에 취해서 멍청한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지붕에 떨어진 그는 다리를 다쳐 고통을 호소하다가 지나던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보니 탕레이가 노란색 팬티만 입고 아파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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