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온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자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
명절 분위기도 살리고, 추석 음식과 함께했을 때 음식 맛까지 살려주는 주류들을 소개한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추석 음식상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인 갈비찜과 레드와인도 의외의 궁합을 자랑한다. 레드와인 속 타닌 성분이 육질을 부드럽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갈비찜에서 느껴지는 기름기와 짙은 맛을 적당하게 조절해준다. 나라셀라의 '라 크라사드 카버네 시라'는 프랑스 남부 랑그독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와인이다. 타닌(Tannin)이 많고 떫은맛을 지닌 카버네 품종과 당분이 많고 과일 맛이 강한 시라 품종을 각각 50%씩 섞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 당면, 각종 채소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한 데 섞여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내는 잡채와는 맛이 상쾌하고 깔끔한 카스 라이트를 곁들이는 것이 제격이다. 오비맥주의 대표 저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하 4도의 온도에서 3일 동안 숙성하는 공법을 사용하여 맥주 특유의 산뜻함은 높이고, 고발효 공법으로 칼로리는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추석 음식 송편이나 한과 같은 후식과 잘 어울리는 술은 정종. 은은한 향과 부드럽게 넘어가 송편 같은 담백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국순당의 '예담'은 전통 방식으로 빚어내 맛이 산뜻하고 부드러워 차례 음식의 맛을 더욱 돋워준다. 또한 전통 발효주 고유의 연한 황금빛 색과 은은하게 감도는 사과, 배 등 과실 향이 특징이며 뒷맛도 깔끔해 명절 때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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