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는 정책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제2기 2030정책참여단(이하 참여단)'을 오는 9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단은 작년 11월 230명의 청년이 1기로 첫 출발했다. 참여단 1기 31개 팀은 알바청년, 수공예 장인청년, 경력단절여성, 북한이탈청년 등 2030 청년들이 겪는 이슈를 현장에서 취재하고 직접 개선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청년알바 조사팀의 '알바청년 부당고용 실태조사'와 스펙조사팀의 '리나라 100대기업 입사지원서에 반영된 스펙조사 보고서' 발표는 청년들이 겪는 실체적 문제를 지적하고, 청년위가 관계기관과 캠페인 MOU를 체결하는 등 개선안을 내놓으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는 11월 출범하는 참여단 2기는 1년 간 청년정책 파트너(Youth Policy Partner)의 약어인 '유폴(You:Pol)'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게 되며, 정책 현장에서 팀별 현장취재, 특별취재, 미션 등을 통해 생생한 청년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 취업준비생, 알바, 직장인, 주부 등 대한민국 청년(만 19세~39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년위 홈페이지(http://pcyg.young.g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후 메일(youngman2030@naver.com)로 9월 28일(일) 자정까지 제출하면 된다.
청년위는 스펙을 배제하고 청년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평가해 1차 합격자를 선발, 10월 2일(목)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전국순회 공개면접은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지원 시 제출한 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