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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마련은 어디가 쌀까?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이 핵심 제수용품 20여개를 선정해 4인가족 기준으로 구매 시 16만9120원이 소요될 것으로 1일 발표했다.
20개 품목 가운데 15개 상품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최근 발표한 전통시장 가격보다 평균 20%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계란을 제외한 4개 상품은 타 유통업체보다 싸게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티몬이 산정한 제수용품 가격은 주류 등 판매하지 않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가격으로 지난해 발표된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6512원)보다 5만6736원이 저렴한 것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유통업체의 판매 가격으로 동일한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26만3164원이 필요하다.
이처럼 전통시장 및 기존 유통업체보다 싼 이유는 산지 직거래이거나 중간 유통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라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주요 구성 상품으로는 쌀(2kg 3950원), 사과(아오리 5개 1만1538원), 배(원향 5개 1만6055원) 등 농산물과 조기(3마리 1만5870원) 황태포(1포 3500원) 등 수산물을 평균 20% 싸게 선보이고 있다.
또 국거리용 소고기(1등급 한우 600g 1만8000원), 산적용 소고기(1등급 한우 600g 1만6200원) 등 육류의 경우 평균 26%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티몬은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산지와 직접 거래 비중을 확대하고, 핵심 파트너를 선정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상엽 티켓몬스터 리빙1본부장은 "가격 경쟁력과 모바일 강점을 기반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장보러 나가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배송을 기본으로 제품의 포장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