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파워볼 1등, 3억원 당첨금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번 1등 당첨은 지난 12월 이후 8개월만에 나온 것.
1등 당첨의 행운을 가져간 A씨는 "생애 처음으로 '당첨'이란 것이 되었는데 그게 파워볼 1등이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원래 당첨운과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인데다 당첨된 날은 잠결에 스마트폰으로 파워볼 게임을 구매했다가 덜컥 당첨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파워볼은 평소에 언제 어디서든 구매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자동'으로 구매해 온 것이 3억원의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며 "주식투자하듯이 당첨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일상의 활력소로 가볍게 즐겼다"고 말했다.
A씨는 당첨금으로 우선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며 남은 돈으로는 도움을 주고 싶은 기관에 기부도 할 예정이라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한편, 최대 3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은 당첨 확률이 98만2800분의 1로 814만분의 1인 로또복권보다 당첨확률이 무려 8배나 높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파워볼 1등 당첨금은 이월이 되어 1억 7000만원을 넘었다. 파워볼은 나눔로또 홈페이지(www.nlotto.co.kr) 또는 모바일웹(m.nlotto.co.kr)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