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장기간의 송전탑 갈등으로 지친 밀양 주민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의 하나로 송전선로 경과지 마을 주민 이동진료를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그동안에도 지역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경과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질환 치료(진료 77명, 수술 35명), 위장 및 대장내시경 검진(검진 78명), 무릎·허리 통증에 대한 한의원과 정형외과 치료비 지원 등을 시행해 왔다.
앞으로도 한전은 지역의 보건소와 연계하여 경과지 어르신들의 상시 치료 및 검진체계를 마련하는 등 송전탑 갈등으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주민화합과 갈등 해소를 위해서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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