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젊은 감성에 호소하기 위한 이색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을 대상으로 해 더욱 주목된다.
토요타는 하반기에 본격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렉서스 컴팩트 SUV NX와 새롭게 모습을 바꾼 미니밴의 대명사 2015년형 시에나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윌아이엠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 그룹인 블랙아이드피스(The Black Eyed Peas)의 리더로 음악작업 외에 유명 브랜드와의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협업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며 공개된 단편 콜라보레이션 영화는 윌아이엠의 'Dreaming about the Future' 음악, 강렬한 디자인과 렉서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포괄하는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특징이다.
한편, 토요타 브랜드는 2015년형 시에나의 출시를 앞두고 '폼나는 웨건(Swagger Wagon)'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폼나는 웨건(Swagger Wagon)'은 시에나를 타는 가족이 나와 힙합 음악에 맞춰 시에나를 자랑하는 내용의 랩을 하는 동영상으로, 2010년 3세대 시에나의 출시 당시 '올해의 유튜브 자동차 영상 Top10'에서 2위를 할 만큼 화제가 되었다.
이번 2014 리메이크판 '폼나는 웨건(Swagger Wagon)'은 시에나를 타는 가족과 함께 유명 힙합스타인 버스타 라임즈(Busta Rhymes) 가 피처링을 담당, 유튜브 상에서 5일만에 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토요타자동차가 추구하는 '보다 더 좋은 자동차'의 비전을 바탕으로 토요타 렉서스 고유의 뛰어난 품질과 함께 혁신적인 디자인, 강렬한 성능 등을 겸비해 출시되는 최신 출시 모델들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며, "10월 국내 출시가 예정된 렉서스 NX를 비롯, 아직 정확한 시기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15년형 시에나(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잠재 구매고객들께 차량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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