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오는 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회 국제교류의 날 (The 2nd International Racing Day)'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국의 대표단들은 관람대 VIP실에서 단체로 경주를 관람하게 되며, 자국 트로피경주가 끝나면 관람대 앞 시상대로 이동해 우승조교사와 기수, 관리사 등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시상식에 참가하게 된다. 시상식에는 해당국 경마시행체 직원뿐 아니라 주한 대사관 인사들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이종대 경마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의 시행배경에 대해 "해외 주요 경마 시행체들과의 지속적 교류 및 유대 강화를 통해 한국경마의 국제화 추진기반 강화 도모하고자 매년 시행 중이다"라면서 "트로피경주를 시행 중인 4개국가의 경주를 하루에 집중적으로 배치, 경마 관심도 제고 및 경마의 스포츠성을 부각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996년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현재 8개국과 트로피 교환경주를 시행 중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