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코리아와 스타벅스가 최근 음료 가격을 올린 것에 대해 소비자단체가 비판에 나섰다. 커피빈코리아는 임차료와 인건비 인상을 내세우며 1일 모든 음료가격을 200원~300원을 올렸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16일 가격을 인상한지 보름 만에 일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커피전문점들은 원가인상 요인이 없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2년마다 가격을 계속해서 인상하고 있다"며 "유사한 시기에 동일한 금액을 인상함으로써 가격경쟁을 배제하면서 소비자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