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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가 없는 지역이었던 대구시가 국가산단을 비롯해 테크노폴리스, 이시아폴리스, 신서혁신도시, 수성의료지구 등의 굵직한 개발 사업을 유치하면서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 총 면적 726만8000㎡(약 220만평)에 사업비 1조9000억 원을 들여 산업시설용지(155만㎡), 연구용지(130만㎡), 지원시설용지(193만㎡)를 조성,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첨단업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테크노폴리스는 경북권 R&D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교육연구기관이 입주를 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초· 중·고등학교도 설립할 예정이어서 첨단산업과 주거지가 같이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혁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정밀기계 부분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일본 ㈜나카무라토메(中村留) 정밀공업은 현재 테크노폴리스에서 생산 공장과 연구소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