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면으로 남몰래 하는 야(夜)심한 쇼핑!"
특히, 볼륨을 살릴 수 있는 브라 패드의 모바일 매출은(7월1일-7월31일 전년 동기간 대비) 690% 증가했다. 섹시 팬티, 망사 스타킹 같은 이벤트용 섹시 속옷은 같은 기간 75%, 딱 달라붙는 옷을 입어도 티가 안 나는 노라인/누드 브라는 39% 증가했다.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한 저가형 속옷이 속속 출시되면서 1만원 이내의 속옷 세트도 반응이 좋다.
11번가는 '야(夜)한 속옷 시크릿 할인' 기획전을 통해 이벤트성 섹시 란제리를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왕뽕 누브라'는 5천원대, '미니 봉제 누브라'는 1만1000원대에, 운동할 때 착용하는 '탑브라'는 8천원대에 내놨다. 착용감 좋은 코튼 소재의 저가형 브라, 팬티 세트는 6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 권수진 언더웨어 담당MD는 "속옷 쇼핑의 경우 커다란 모니터 화면보다는 작은 스마트폰이 다른 이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맘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통로"라며"최근엔 연인에게 줄 선물로 속옷을 구매하는 남성들도 늘어 개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모바일 쇼핑이 더욱 선호된다"고 언급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