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가 한정판 모델 '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Jeep Wrangler Black Edition)'을 출시했다.
실내 역시 블랙색상의 가죽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블랙 스티치로 마감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고, 스티어링 휠과 공기 토출구 등을 피아노 블랙 색상으로 장식했다.
4-도어 언리미티드 모델인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커맨드-트랙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평상시에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뒷바퀴에 모든 구동력을 전달하며, 운전자의 개입으로 구동배분을 앞/뒤 동일하게 50대50으로 변경할 수 있어 각종 악천후 속에 미끄럽거나 도로 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이며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서브우퍼 포함 7개의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사운드를 전해주는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 후방카메라,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센터와 사하라 모델과 동일한 한국형 네비게이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한 오토라이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이 적용되어 있으며, 조수석 승객 감지기능을 갖춘 어드밴스 멀티스테이지 듀얼 에어백 등은 사고로부터 탑승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준다.
지프 브랜드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정일영 이사는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뿐만 아니라 아날로그적인 개성을 표현해주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랭글러의 강인한 느낌을 블랙 색상을 통해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강조한 모델"이라며 "뚜렷한 차별화와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 블랙 에디션은 국내에 총 2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740만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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