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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음식걱정 NO! 해외여행 비상식량 챙기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05 10:58


이번 여름 휴가철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414만 명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는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동호회에는 여행지 정보 외에도 꼭 챙겨가야 할 필수품, 짐을 줄여주는 방법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식품에 대한 정보가 큰 도움이 된다. 어린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가족 여행 정보 나눔 카페에서는 꼭 가져가야 할 간편식 추천 및 식품 패킹 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여행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

해외여행에서 가장 생각나는 음식으로 꼽히는 김치는 PET나 지퍼백 포장형 맛김치를 챙겨가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대상FNF 종가집의 '종가집 맛김치'는 100% 국내산 재료로 담근 제품으로 김치가 한 입 크기로 잘려있어 야외에서 더욱 편리하게 즐기기에 좋다.

이동과 보관이 용이한 PET형태와 파우치에 지퍼백을 채용한 패키지 제품으로 구성돼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현지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추장이 생각난다면 간편한 튜브 형태의 청정원 '쇠고기볶음고추장'을 활용하면 된다. 순창 찰 고추장에 볶은 쇠고기와 마늘 등 갖은 양념을 첨가한 제품으로 맨밥에 고추장을 넣어 비비기만 해도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컵국밥은 컵라면과 더불어 여행지에서 간편한 식사를 즐기기에 편리한 제품이다. 신송식품의 '즉석국엔 밥 3종'은 끓는 물만 부으면 4분 30초 만에 먹을 수 있는 국밥 제품으로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다.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소고기와 애호박이 들어간 구수한 '소고기 된장국', 콩나물과 황태가 풍부한 '시원한 콩나물 북어국'으로 구성됐다.


◆여행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 제품도 필수!

여행 중 가벼운 출출함을 달래주는 컵라면도 해외 여행 필수 식품 아이템이다. 팔도의 '남자라면 왕컵'은 마늘을 더욱 강화해 알싸하고 개운한 매운맛 라면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큼직한 마늘 슬라이스 건더기와 마늘 양념을 사용해 반죽한 면발, 마늘 향미유가 들어 있어 마늘의 풍미가 깊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컵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종가집의 신제품 '볶음김치 2종'는 미니 사이즈로 제작돼 짐을 줄여 주며, 반찬처럼 먹을 수 있어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인기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와 달콤한 스위트콘을 넣어 씹는 맛을 살린 '참치 스위트콘 볶음김치'와 지방 함량이 적고 참나무로 훈연하여 담백한 맛이 특징인 닭가슴살을 넣은 '닭가슴살 볶음김치'로 구성됐다.

김은 여행에서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즐기기 좋은 아이템이다. ㈜제이케이푸드의 '저온숙성 돌자반김'은 줄어든 기름과 바삭하고 고속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옛날 어머니들이 은은한 화롯불에 김을 구워 양념이 깊게 잘 배어 깊은 맛을 내는 것과 유사한 원리이다.

샘표의 '청정지역 무주산 아기전용 보리차'는 생후 4~18개월 된 영아들을 위한 식수차로 100% 국내 무주산 보리만을 사용했으며, 옥수수 전분 성분의 무표백 티백으로 만들어 고온에서 장시간 끓여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물갈이하는 경우에 보리차 티백이 유용할 수도 있으므로 티백을 몇 개 가져가라는 팁도 육아 카페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 문성준 팀장은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는 소포장 간편식이 다양해지며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바캉스 시즌에 돌입하면서 캠핑족은 물론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김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맛김치 매출이 전월 대비 20%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 간편식 포장 Tip

컵라면이나 컵국밥은 포장을 뜯어 용기는 포개고 내용물은 지퍼락에 담아 부피를 줄이는 것이 요령이다.

김치는 기내반입이 되지 않으므로 수하물로 부치면 된다. 특히 호주는 가공되지 않은 식품은 반입이 불가능하나 포장김치는 반입이 가능하므로 이를 이용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김은 1회 먹을 수 있는 소포장 보다는 자르지 않은 김을 봉투째 작게 접거나 김자반을 이용하는 것이 공간을 덜 차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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