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을 입은 복숭아 선물세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복숭아는 음력 7월7일 중국판 밸런타인데이인 '칠석축제' 선물 세트로 기획돼 출시됐다.
영국매체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선물세트는 중국 난징에 거주하는 유통업자인 야오 유안씨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복숭아 9개가 들어있는 한 상자의 가격은 약 9만원으로 다소 고가임에도 불티나게 팔렸다.
야오씨는 "천을 잘라 팬티를 만든 뒤 일일이 복숭아 입혀 만든 것"이라며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과 컬러도 더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보기에도 민망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여성의 성을 과일에까지 적용하다니" 등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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