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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최소 360여 명 '한국 관광객-교민 피해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04 10:31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3일 오후 4시30분께(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는 규모 6.5의 지진이나 최소 360명가량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루뎬현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122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1천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 1만2천여 채는 붕괴했고 3만여 채가 부서졌으며 루뎬현 지역의 교통, 전력, 통신 등도 전면 중단됐다고 현 정부는 밝혔다.

또 자오퉁시 차오자(巧家)현에서는 4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02명이 부상을, 인근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에서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게다가 여진이 200회가량 계속되는데다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청뚜 한국 총영사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국 관광객이나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4월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발생했던 규모 7.0 지진 보다 더 큰 것으로 중국지진대는 이번 지진의 진앙이 북위 27.1도, 동경 103.3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12㎞라고 밝혔다. 루뎬현은 윈난성 성도인 쿤밍(昆明)은 북동쪽으로 약 366㎞ 떨어진 인구 밀집지역으로 인구는 42만9000명에 이른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농업과 광산업이 주산업으로 지진에 취약한 곳으로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인명구조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재난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국가방재위원회와 민정부 등 8개 관계 부처에 재난 구조와 피해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안과 무장경찰이 피해지역으로 급파됐고 윈난성 당국은 텐트 2천 개, 간이침대 3천 개, 모포 3천 장 등 긴급 구호물자를 보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대비 없어 피해 더욱 심각하네",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인구 밀집 지역이라 그런 듯", "중국 윈난 규모 6.5 지진 피해 복구 얼마나 걸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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