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시즌과 여름방학이 되면서 성형외과가 붐비고 있다. 보통 성형외과를 찾는 많은 이들이 생애 처음으로 성형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중에는 처음 수술이 잘못돼 재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코성형에 있어 부작용은 다른 부위에 비해 더 많은 형태가 있으며 해결 방법 또한 까다롭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성형 부작용 사례들로는 보형물이 코 피부 밖으로 비치거나 콧대가 휘고 비대칭이 되는 등 모양 자체에 변형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코 끝이 빨개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런 경우 코 재수술은 이미 삽입된 보형물을 제거하고 다시 시행하기 때문에 처음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더구나 코재수술 자체도 손상된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6개월 후에 시행하기 때문에 비용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코 성형 시 병의원 선택에 있어 보다 신중해야 하고, 예약이 밀려 기다리게 되더라도 되도록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할 것이 권장된다. 또 무작정 높은 콧대나 연예인을 닮은 코 모양을 선호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코성형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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