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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밑 20대男 시신 떠올라 ‘충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3-30 20:46


30일 '어벤져스2' 촬영 중인 마포대교 일대 정경

'어벤져스2 한국촬영 중 마포대교 밑 20男 시신 발견'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 중 마포대교 밑에서 윤모(21)씨의 시신이 떠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오후 2시 10분께 '어벤져스2' 촬영이 한창이던 마포대교 아래 교각 근처에서 윤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마포대교 아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 안전요원이 윤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일부 스태프가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윤씨는 발견 당시 붉은색 패딩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지난 10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됐고,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측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2주 이상 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시신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시신 발견, 스패트 정말 놀랐겠어", "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시신 발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시신 발견, 정말 충격이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마포대교 시신 발견, 유가족들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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