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 사건의 후속조치로 자사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보상키로 했다.
하지만 이 보상책에서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는 제외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SK텔레콤의 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는 SK텔링크, KCT, 이마트 알뜰폰 등 8개 업체로 가입자는 120만명 정도다.
SK텔레콤은 "알뜰폰 가입자도 별도 청구 없이 약관에서 정하는 금액보다 많은 10배를 보상받게 되며 피해가 없는 고객도 월정요금 중 1일분 요금을 감액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