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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강강술래 "디저트에도 품격이 있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16:49





장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외식 횟수를 줄이는 대신 한 번을 먹더라도 후식까지 근사하게 챙겨 기분전환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식품명인의 한과나 제철 과일로 만든 디저트를 제공하는 등 후식 경쟁력을 키우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 신림점은 김영숙 식품명인의 '진도산 울금 유과'를 산수유차와 함께 후식으로 제공한다.

인절미를 말려서 조청과 튀밥을 묻히는 전통 유과에 '커큐민' 성분이 다량 함유된 울금을 넣어 몸에 좋은 대표 힐링식품이다.

늘봄농원점은 팥·밤·딸기·백년초를 넣어 만든 '수제양갱'을 다음달부터 후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 다음달 17일까지 봄철맞이 신메뉴 '스트로베리 필드 샐러드'를 할인한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마스카포네 치즈에 제철을 맞은 생딸기가 들어가 디저트이자 식사메뉴로서 손색이 없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해당 쿠폰 이미지를 출력해오면 9900원에 제공한다.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는 시즌 스페셜 메뉴 중에서 디저트로 '허니 라이스 스틱', '찹쌀 비스코티', '베리 젤리 샐러드', '딸기 롤 케이크', '구운 슈가 자몽'을 출시했다. 특히 '구운 슈가 자몽'은 보통 생으로 먹는 과일인 자몽에 설탕을 뿌려 살짝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이색 메뉴다.

삼양그룹이 운영하는 친환경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봄철 그린테이블 신 메뉴로 과일 소믈리에가 엄선하여 당도와 산미가 적절하고 단단한 설향과,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특징인 육보종 딸기를 사용한 '딸기 브루스게타', '딸기 쉬폰 케이크', '베리베리 펀치'를 디저트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요즘은 여성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고객들이 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울금유과를 필두로 양갱, 약떡, 강정 등 매장별로 다양한 후식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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