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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브라질 유니코바와 '합작법인 설립' 나선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03 11:10


유니코바 본사에서 오텍캐리어와 유니코바는 철도차량용 에어컨 수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강성희 오텍캐리어(주) 대표이사, 박영무 유니코바 대표이사

오텍캐리어(강성희 회장, www.carrier.co.kr)는 2월 28일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유니코바(UNICOBA)를 방문해 브라질 및 중남미 철도차량용 에어컨 수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및 진출' 조인식을 가졌다.

브라질 유니코바(UNICOBA, 대표이사 박영무)사는 브라질 현지 철도차량 제작사인 이에사(IESA)와 협력사로서 브라질의 유수한 중견기업이다.

합작법인 설립은 이에사(IESA)와 한국의 현대로템이 파트너십으로 철도차량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오텍캐리어가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해당 프로젝트 중 철도차량의 에어컨 공급을 수주함으로서 추진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오텍캐리어는 금번 이에사(IESA)를 방문하여 앞으로의 업무 추진 및 상호 협조에 대하여 논의했으며, 2015년 말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광역 교통공사(CPTM)와 메트로 살바도르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836대(352량)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과는 프로젝트 진행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브라질 동반 진출을 통해 철도차량용 에어컨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브라질 최고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이에사(IESA)와는 향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다 긴밀한 양사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에서 일반철도용 에어컨은 물론 고속철도용 에어컨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은 "브라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철도차량용 공조시스템 수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며, 철도차량용 제품을 필두로 오텍그룹사 관련 제품도 동반 진출해 해외수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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