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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대란, 바닥친 휴대폰 가격 ‘호갱 고객 급증?’ 소비자 분통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2-26 23:37


226대란, 휴대폰 보조금 전쟁 발발

'226대란, 휴대폰 보조금 폭격'

'226대란' 휴대폰 보조금 폭탄 지원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할인 대상 기기를 먼저 구매한 고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월26일 스팟 정책'이라며 "KT 갤포아 12만, G2 12만, 베싯업 3만 원금, 노트2 3만, 아이언 3만"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226대란, 지원금 대박이네", "226대란, 올해는 휴대폰 가격 대란 많이 일어나네", "226대란, 먼저 산 사람은 뭐야?", "226대란, 재고떨이 느낌 확 온다", "226대란, 이통사들 너무 하네", "226대란, 휴대폰 구매 할 수 있는 좋은 찬스", "226대란, 방통위 처벌 강화해야 돼", "226대란, 뭔가 찝찝해", "226대란, 휴대폰 절대 빨리 안 사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휴대폰 보조금 266대란은 KT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원에 판매한다는 뜻으로,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크게 웃도는 60만~70만 원대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게시판에는 "KT 번호이동 아이폰5S 3만원, 갤럭시S4 12만원, 77 부유 가유 유유"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77은 77요금제를, 부유는 부가서비스 있음, 가유는 가입비 있음, 유유는 유심비 있음을 뜻한다.

이동통신사 3사가 영업정지 전 막대한 보조금을 풀면서 '123대란'-'211대란'에 이은 '226대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발생한 휴대폰 보조금 과다 지급 '2·11 대란' 여파로 이동통신사 업체들은 오는 3월 첫 주 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영업 정지를 당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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