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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5 공개 하루만에 짝퉁 등장...가격은 32만원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2-26 17:16


삼성전자 갤럭시S5(왼쪽)와 짝퉁제품인 구폰S5.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발표한 지 하루만에 중국에서 짝퉁 제품이 등장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인 구폰(Goophone)이 갤럭시S5 카피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 업체는 299달러(약 32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구폰에 따르면 구폰S5는 5인치 크기의 1920x1080 해상도를 갖춘 풀HD 디스플레이에 미디어텍 2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램(RAM), 1300만 화소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2800mAh 배터리, 32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S5와 제품사양에서 큰 차이가 없다. 또한 구폰S5의 디자인은 갤럭시S5와 비슷하다. 특히 갤럭시S5에만 적용된 후면 커버의 패턴도 똑같았다. 다만 지문인식 스캐너 등 갤럭시S5에 탑재된 첨단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구폰은 앞서 애플이 아이폰5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짝퉁 제품인 구폰i5C를 내놓는가 하면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아이폰5 등 제품의 짝퉁판을 잇따라 판매한 바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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