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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형외과 학술대회 초청강연 박진석성형외과 원장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2-26 17:37


최근 세계적으로 발전된 한국 성형의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또 아시아 자체가 좁아지고, 언어 장벽도 많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라 국내 병원을 찾는 해외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엄청난 인구 수만큼이나 잠재적인 소비 층이 현실화되면서, 성형분야에도 눈에 띄게 많은 중국인 환자들이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향후 몇 년 내 일부 성형외과 병원에 국내 환자들보다 중국 환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성형관광과 중국 내 원정수술 등으로 성형 후 각종 부작용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중국 성형외과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경종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자체에서 성형외과 의사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최근 중국 광조우에서는 남중국 성형외과 학술대화를 개최하고, 국내 박진석성형외과 원장을 초청했다.

박진석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밑주름선절개를 통한 유방확대술'에 관한 강연을 통해 많은 중국 의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밑주름절개선은 겨드랑이 절개법과 달리 가슴 밑의 주름 선을 통해 절개하여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의 수술법으로,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면서 통증이나 회복기간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술 후 가슴 밑의 흉터가 드러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한 수술이다.

박진석 원장에 따르면 밑주름선 절개 수술은 재수술환자나, 가슴이 처진 환자 중에 거상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수축형 유방, 물방울 보형물을 사용할 때 등에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이 수술이 동양여성에게 가장 좋은 수술법은 아니지만, 가장 안정적인 결과를 내는 수술이다. 방법을 잘 숙지한다면 어려운 케이스의 환자를 수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측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국내 수준 높은 의료 시술을 소개함으로써 해외 환자들을 유치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석 원장은 중국 광조우 국립병원의 루오 교수의 "가장 안전하게 가슴성형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강연을 의뢰 받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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