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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이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e쿠폰관'을 오픈했다.
G마켓이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의 e쿠폰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2012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로 전송받아 쓰는 e쿠폰의 특성상 모바일을 통한 매출은 같은 기간 4배(358%) 이상 급증해 폭발적인 e쿠폰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G마켓이 이번에 오픈하는 모바일 전용 'e쿠폰관'은 카페, 베이커리, 피자·치킨, 편의점, 마트, 외식, 뷰티 등 분야별로 총 70여 개 브랜드 e쿠폰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코너다.
점차 영화나 문화상품권 등 관련 품목과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드를 품목별로 구분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고,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e쿠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e쿠폰 상품 결제 후 휴대폰 MMS로 전송 받아 매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G마켓은 모바일 전용 'e쿠폰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마다 '모바일 빅딜'을 진행한다.
매주 7개 e쿠폰 상품을 최대 30% 가량의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번 주는 유명 브랜드 커피 e쿠폰을 최대 35% 할인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인기 브랜드의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아메리카노 등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바일 빅딜' 상품은 한 ID당 일주일에 1건만 구매할 수 있다.
G마켓 e쿠폰사업팀 박지영 팀장은 "기존 e쿠폰은 PC를 기반으로 한 이용권 위주 상품이 많았는데 소비 패턴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 모바일 전용으로 브랜드 e쿠폰관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