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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PC방 전성시대…시즌아이 고객감동 서비스로 불황 돌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2-26 10:27



인터넷 인구 3000만 명 시대에 PC방은 10대와 20대에게 가장 대중적인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 게임산업의 발달과 함께 온라인 게임이 대중화 되어 PC방은 30~40대의 여가문화로도 점차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예전만 못하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금연법 이후 이용객이 줄었고, 고객창출을 위해 노력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다.

다만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포화상태에도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시즌아이PC방은 이 같은 점에 주목, 고객감동서비스를 도입해 불황돌파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시즌아이PC방 관계자는 "PC방 창업 후 매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매장 운영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지킴으로써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즌아이PC방은 매장을 들어서는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기, 좌석은 항상 깨끗하게 정돈 하기, 모든 고객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고객의 불편사항은 먼저 체크하여 해결하기 등을 기본 원칙으로 사소한 서비스의 차이로부터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골관리와 함께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불만고객에 대한 관리다. 아무리 매장을 잘 관리하고 있다 하더라도 본의 아니게 생긴 여러 문제들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실수에 대한 보상은 하되 현금보상은 피하며 실수 이후 즉각적으로 고객에게 사과의 표시를 해야 한다.

시즌아이PC방의 관계자는 "한꺼번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정성 어린 작은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고객의 마음에 쌓여 감동이 되어 단골고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자본 PC방 창업과 운영노하우 등은 시즌아이PC방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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