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꼬마김치의 원조인 ㈜한울(www.hanul.com, 대표이사 백창기)이 서울시, 부천시 등 지자체 4곳의 초등학교?중학교 무상급식에 납품하는 친환경 김치 업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울이 친환경 김치 업체로 선정된 데에는 자사의 청양 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 ISO9002 품질시스템 인증 획득,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와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인증, 농림수산부지정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음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한울이 무농약급 이상 친환경 김치 납품 업체로 선정, 2013년 3월부터 부천시 내 상일중학교, 덕산중학교, 성주중학교 외 11개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무농약급 이상 친환경 김치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배추와 무를 사용하며, 국산 고추, 마늘, 파 등 부재료를 사용한다. 이와 같은 선별 과정을 거친 김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인증기관(친환경유기인증센터)의 인증과 농산물검정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공급될 수 있다.
㈜한울의 최성락 이사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연간 200~220톤의 친환경 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좀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김치의 원재료 및 제조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