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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커피가 만났다.
울산 성안점은 맞은 편에 울산의 진산(鎭山)이라 불리는 함월산 자락의 천년 고찰 백양사를 바라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카페베네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고풍스럽고 단아한 멋을 살려 한옥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매장 인근에는 울산 우정혁신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혁시도시는 울산 내 교통요지이자 12개에 이르는 공공기관 상업시설, 아파트단지 등이 함께 모여 있는 곳으로 최근 울산의 신상권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카페베네 울산 성안점은 185㎡(약 56평)의 규모로 87개의 좌석을 갖춘 매장으로, 국내 카페베네 매장 중 처음으로 한옥의 의미를 살려 기존 카페베네 인테리어와 한국적인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데 주안점을 두고 디자인됐다.
한편, 성안점은 신규 매장 오픈 행사 기념으로 1만원 이상 구입시 카페베네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울산 성안점은 넓은 부지에 단독 매장으로 들어서 있는 것은 물론 도심 속 사찰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한옥 매장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장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는 색다른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