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브랜드를 선호할까.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사장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이 11일 주요기업 CEO 200여명을 상대로 한 'CEO 명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항목별로 응답자수는 약간씩 차이가 났다.
은행권은 신한은행(48표)와 우리은행(40표), KB국민은행(33표)이 선두권이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4년 연속 최고 공공기관으로 꼽혔다. 공공기관 2위는 국민건강보험으로 23표, 3위는 코레일(16표), 4위는 국민연금공단(13표)이었다.
렌터카는 KT금호(72표)가 AJ(34표)보다 두배 이상 많은 표를 얻었다. 아파트도 삼성이 강세였다. 삼성 래미안(49표)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8표)를 2위로 밀어냈다.
언론사 조사는 큰 변화가 없었다. 스포츠신문 부문은 스포츠조선이 6회 연속 1위였다. 스포츠조선은 총 응답자 116명중 46표를 얻어 A사(30표), B사(22표), C사(14표) 등에 앞섰다. 종합일간지 중에선 조선일보가 10년 연속 1위였고, TV뉴스는 KBS 9시뉴스가 1위를 고수했다. 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