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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급증… 눈 건강 건기식 및 식품 주목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2-11 11:06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엄지족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마트폰에 장시간 집중하다 보니 안구건조증, 시력저하의 문제가 이어졌기 때문. 상황이 이러하자, 눈 관련 건강기능 식품 등이 최근 급부상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업체에서 28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메가 3에 이어 눈 건강을 돕는 루테인이 21%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표적인 눈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대상웰라이프에서 지난달 출시한 '아스타잔틴+비타민A'가 있다. '아스타잔틴+비타민A'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의 피로도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시력 유지를 돕는 비타민A,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 헤마토코쿠스의 추출물인 아스타잔틴은 망막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덜어주는 기능이 있어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 제격이다. 이 밖에도 대상웰라이프는 '루테인+지아잔틴', '루테인2.0' 등의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눈 건강브랜드 '아이시안' 라인을 선보이고 '아이시안', '아이시안 미스티아이드', '아이시안 블루베리' 등을 판매 중이다. 유유제약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하이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기능성원료와 천연식물로 만든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특별히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두나리엘라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눈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들도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연어가 바로 그것이다. 연어는 단백질, 오메가3, 마그네슘 등의 영양 성분 외에도 시력감퇴 및 야맹증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연어캔은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도 있고,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동원F&B는 칠레산 고급 연어로 만든 '동원연어 오리지날', '동원연어 칠리', '동원연어 샐러드'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CJ제일제당, 사조해표 등도 연어캔을 내놨다.

결명자나 메밀도 도움되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결명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탁월하며, 메밀은 망막을 구성하는 루테인이 함유돼 있다. 샘표에서 내놓은 '통알곡 결명자차'는 갈지 않은 알곡을 그대로 볶아 영양소 파괴가 적으며, 더욱 구수하다.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 '볶음메밀차'는 국내산 메밀을 볶아 만들어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눈의 건조함이 심할 때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베리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블루베리, 복분자는 안구 건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풍부한 크랜베리는 눈이 충혈되는 것을 막는다. 복음자리의 '숙성복분자차'는 국산 복분자를 함유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다.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주스'도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 마시면 도움이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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